죽음이란 무엇일까. 성장기 서론 #1

안녕하세요,

맨날 건강 관련 글만 적다가 저녁에 잠도 안오고 갑자기 잡생각이 많아져서 끄적여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쯤부터 죽으면 먼지가 될텐데 왜 살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때면 모든 것이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졌으며 내 생각이 사라진다는게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그냥 죽기는 무섭고 태어났으니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20대 후반까지 살와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쯤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서 30대 초반까지 약을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많다 보니 마음에 병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부터 갑자기 운이 좀 좋아져서 집에서 재택을 하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시간도 절약되고 할일만 하고나면 자유시간이라 시간이 좀 널널해졌었는데요.

이때부터 우연히 유튜브에서 명상관련 정보, 마음공부, 철학 등 많은 것을 접하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을 그렇게 유튜브로만 보다가 최근에는 갑자기 옛날 위대한 철학자들은 죽음과 영혼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플라톤의 책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4대성인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님의 생각을 확인한 뒤에는 부처님, 공자님, 예수님 관련 책을 읽어볼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그동안 유튜브, 그리고 책들을 읽고 나서 느낀바들과 앞으로 공부하면서 배우는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 시기에 나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하고 기록도 하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도 공유할겸해서요.

여기까지 서론이었고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